사회 전국

강원도, 고농도 미세먼지 정보 '문자알림 서비스' 실시

18개 시군 26개 도시대기측정소서 24시간 감시 모니터링

행동 대응요령 등 정보 알림

도시대기측정소 및 도로변대기측정소 위치. 사진 제공=강원도도시대기측정소 및 도로변대기측정소 위치. 사진 제공=강원도




강원특별자치도보건환경연구원은 미세먼지로부터 도민의 안전한 생활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올해 1월부터 고농도의 미세먼지 발생 시 도민에게 행동 대응요령 등 주의보 발령 정보를 신속하게 알리는 문자알림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연구원은 18개 시군에 설치된 26개 도시대기측정소에서 실시간으로 수집된 미세먼지와 오존 등의 대기환경상황을 비상근무조로 편성해 주말·공휴일 포함 24시간 감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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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가 체내에 들어가면 여러 장기에 활성산소가 전달돼 세포노화를 촉진시키고, 염증반응을 유발해 조직 손상까지 야기될 수 있다. 이런 작용은 혈류를 따라 전신에 작용하므로 미세먼지 영향은 단지 호흡기에 그치지 않고 신체 다양한 장기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임산부, 영유아, 어린이, 노인, 질환자 등 취약계층은 미세먼지에 장시간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신인철 강원특별자치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봄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하여 비상근무체제를 강화하고, 도민에게 신속하게 대기환경상황을 전파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경보가 발령되면 미세먼지 취약계층의 건강보호를 위하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차단 성능을 허가 받은 마스크 착용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서비스는 도민 누구나 강원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춘천=이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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