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3대가 '들썩' 강진청자축제 성공 분위기 고조…동심까지 사로잡는다

오는 23일 개막…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풍성

'반값 관광' 2인 이상 가족엔 최대 50% 할인

지난해 열린 강진청자축제에서 아이들이 청자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제공=강진군지난해 열린 강진청자축제에서 아이들이 청자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제공=강진군




전남에서 열리는 빅 이벤트 제52회 강진청자축제 분위기가 벌써부터 고조되고 있다. 오는 23일 개막해 3월 3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는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까지 가득해 3대가 즐길 수 있는 봄 축제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반값 관광’을 선포한 강진군의 차별화된 관광정책과 맞물려 다양한 혜택도 누릴 수 있어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19일 강진군축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강진군이 올해를 ‘반값 강진 관광의 해’로 선포하면서 2인 이상의 가족여행객에게는 소비금액의 50%, 최대 20만 원까지 강진사랑상품권으로 되돌려 준다. 이에 따라 개막을 앞둔 강진 청자축제장이 어린이를 둔 각 가족의 여행지로 관심을 끌고 있다.



강진군과 강진군축제추진위원회가 마련한 놀이와 프로그램을 보면 우선 ‘물레야 놀자 188’은 축제 시작날인 23일부터 3월3일까지 열흘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어린이와 가족이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물레 도우미와 함께 청자만들기 체험을 한다. 이전 청자축제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았던 것으로 참여도가 매우 높다.

관련기사



여기에 ‘청자랑 키즈파크’에는 좀 더 다양한 체험과정이 있다. 청자 코일링은 손으로 밀어 만든 도자기용 흙을 쌓아서 만드는 도자기 체험이고 청자 머그컵은 청자 머그컵에 기념하고 싶은 사진, 축제장에서 찍은 사진을 프린트해서 기념품으로 가져 간다. 아이의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만한 멋진 체험 중 하나다.

축제추진위는 어린이 공연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어린이 뮤지컬 싱어롱쇼를 청자축제장 주무대와 강진읍 강진아트홀에서 축제기간 주말인 24·25일, 3월2·3일 모두 여덟차례 무료로 공연한다. 작품은 ‘브래드이발소’와 ‘신비 아파트’다. 어린이들의 호응도를 조사해 기획, 이번 청자축제때 선보인다.

이와 함께 싱어롱쇼 그리팅 퍼레이드를 펼쳐 매일 하루 두 차례 쇼 전후 붐업을 위해 행사장을 돌며 어린이들과 교감의 시간을 갖는다.

특히 어린이들과 가족들을 내 가족처럼 맞이하는 것에서부터 강진청자축제는 성공한다고 확신하고 관광객들을 더욱 많이 오게. 하기위해 인센티브도 마련했다. 축제장을 방문한 광주·전남지역 관외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1인 당 1만 원을 지원한다. 강진 관내 어린이집은 제외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천년 역사의 진수, K-컬처의 원조 강진 청자를 체험하는 것 자체가 어린이들에게는 학습과 동시에 놀이”라면서 “가족이 모두 함께 참여해 힐링하고 잊지 못할 최고의 추억을 쌓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진=박지훈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