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과학기술에 퀀텀 점프는 없다”며 연구개발 투자 규모 확대를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실패를 허용하고, 성과를 기다려주는 꾸준한 투자와 지속적인 격려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R&D 예산을 삭감하고, 말로만 지원하겠다는 즉흥적인 정책과 부족한 통찰력으로는 대한민국의 기술 발전과 경제혁신은 결코 만들어질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새로운 분야에 대한 도전은 언제나 우리에게 호재”라며 “이제 우리가 준비한 만큼, 노력한 만큼 앞서 나갈 수 있다. 우리가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새로운 산업의 선도국가가 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가 잘 협력하고 제대로 지원한다면 우리 기업은 더 많은 성과를 이루어낼 수 있을 것”이라며 “바로 여기에 국가의 존재 이유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 원내대표는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증세도 보수정부, 보수정당이 잘 할 수 있는 일”이라며 “존경받는 보수, 용기 있는 보수, 그리고 인간의 보편적 가치를 믿는 모수가 대한민국을 실제적으로 전진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