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서병수 의원이 20일 부산시 북구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북구강서구갑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총선 레이스에 나섰다.
서 의원은 “위대한 낙동강 시대가 우리 북구에서 시작될 것”이라며 “북구를 일하고, 살고, 즐기는 새로운 도시로 바꿔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낙동강 벨트라 불리는 주요 격전지 중 하나인 북구강서구갑에 출사표를 던진 서 의원은 2000년 해운대구청장을 거쳐 200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선을 시작으로 2012년 제19대 국회까지 해운대구·기장군갑에서 내리 4선을 지냈다.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민선 6기 부산시장을 마친 후 제21대 총선에서는 선거를 30여 일 앞두고 부산진구갑에 전략 공천되면서 5선 고지에 올랐다.
최근 서 의원은 당으로부터 현 지역구인 부산진구갑 대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낙동강 벨트 중 한 곳인 북구강서구갑에 출마해 달라는 요청을 받은 후 기자회견을 통해 이를 흔쾌히 수락한 바 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8일 개최된 제9차 회의에서 부산 북구강서구갑을 우선추천지역으로 선정하고 서 의원을 후보로 확정한 바 있다.
서 의원은 “지난 대통령 선거가 문재인 정권 5년을 심판하는 선거였다면 이번 국회의원선거는 민주당 국회 4년을 심판하는 선거”라면서 “국정을 가로막고 헌정을 농단하는 민주당이라는 거대 입법 권력을 심판하는 데 가장 앞장서 싸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