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대통령실, 내달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개최

3차 회의 화상·대면 회의로 진행

지난해 3월 열린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화상으로 참석자들과 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통령실지난해 3월 열린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화상으로 참석자들과 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대통령실은 다음 달 18일부터 20일 까지 3일 간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미래 세대를 위한 민주주의’를 주제로 열린다. 일정 첫날인 3월 18일에는 장관급 회의와 전문가 라운드테이블이, 둘째 날인 3월 19일에는 국내외 시민사회가 주도하는 주제토론 및 워크숍 등의 행사가 개최된다. 본회의는 20일 오후 화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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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정상회의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이후 지난 2021년 12월 중국과 러시아 등 전 세계적으로 권위주의 국가의 부상과 민주주의 퇴조에 대응하겠다며 개최를 주도한 회의다. 1차 회의 당시에는 한국을 포함해 110여개국이 초청됐다. 2차 정상회의의 공동 개최국에는 미국과 한국 이외에 네덜란드, 잠비아, 코스타리카 등이 포함됐다.

화상으로 진행된 1차 회의 때는 반부패, 탈권위주의, 인권증진 등의 의제를 놓고 110여 개국 정상이 참여했고, 당시 회의에선 참가국들은 대내·외적으로 민주주의를 수호·강화하기 위한 약 750건의 공약을 발표했었다.

지난해 3월 화상과 대면회의로 진행된 2차 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본회의 제1세션 모두 연설을 통해 “규범 기반의 국제질서를 정면으로 부인하는 권위주의 세력들의 진영화에 더해 반지성주의로 대표되는 가짜민주주의가 전 세계적으로 고개를 들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강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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