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ELECTRIC(010120)(일렉트릭)이 중대재해처벌법이 상시 근로자 5인 이상의 모든 기업으로 확대 적용된 상황에서 디지털트윈 기술을 기반으로 사업장 내 통합 위기관리와 사고 대응이 가능한 솔루션 ‘큐브스테이션’을 개발해 자사 청주사업장에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각 장비에 별도의 시스템과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재난과 안전 관련 통합 데이터를 취득해 위기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전력 인프라와 이중화 전원시스템, 비상발전기 등 장비들을 연결해 위기 상황시 대응 조치를 자동적으로 실행한다. 화재와 침수, 지진과 같은 긴급한 재난 상황이 발생할 경우에도 설비와 기계, 출입 통제 시스템이 합쳐진 유기적인 시스템 인터페이스를 통해 2차 피해 예방에 유리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일일이 사람이 점검해 기존 방식과 달리 위험한 현장에 접근하지 않고도 전력설비의 상시 열적변이, 적외선 감시, 부분 방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설비와 기계 뿐 아니라 작업자의 위치와 환경도 디지털트윈 시스템에 통합돼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상황을 미리 인지해 안전상 최적의 조건을 제시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지난달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 시행되며 상시 근로자 수 5인 이상의 모든 기업이 자체적으로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해야 하는 만큼 큐브스테이션이 실질적인 재난 대응을 위한 솔루션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딥 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각종 설비의 이상 징후를 포착하고 유지보수 시점까지도 직접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향후 솔루션을 지속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