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가상자산이 상승세다.
21일 오후 1시 빗썸에서 국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15% 증가한 7211만 2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ETH)은 2.53% 오른 417만 1000원이다. 테더(USDT)는 0.14% 상승한 1386원, 바이낸스코인(BNB)은 0.18% 하락한 48만 9000원, 솔라나(SOL)는 0.87% 떨어진 14만 7800원에 거래됐다.
국제 시장은 혼조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0.67% 증가한 5만 2030.75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3.04% 오른 3006.85달러에 거래됐다. USDT는 전일 대비 0.01% 상승한 1.00달러, BNB는 0.18% 떨어진 353.94 달러다. SOL은 1.40% 떨어진 109.99달러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전년 동일 대비 8500억 달러(약 1134조 3250억 원) 증가한 1조 9800억 달러(약 2628조 9650억 원)다. 가상자산 데이터업체 얼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1포인트 오른 75포인트로 ‘탐욕’ 상태다.
ETH가 지난 20일 2022년 4월 이후 처음으로 3000달러(약 400만 원)를 탈환했다.
20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ETH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기대감으로 ETH 가격이 약 2년만에 3000달러를 돌파했다.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ETF 분석가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최종 기한인 5월 23일까지 ETH 현물 ETF를 승인할 가능성이 70%라고 예측한 바 있다. 그는 현물 ETF 가 승인되면 ETH가 4000달러(약 533만 원)까지 오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JP 모건은 오는 5월까지 ETH 현물 ETF가 승인될 가능성이 50% 이하라고 내다봤다.
최근 ETH 생태계의 덴쿤 업데이트 역시 가격 상승 요인으로 풀이된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ETH 생태계 이용자는 보다 낮은 비용으로 빠른 속도의 거래가 가능하다. 이에 고탐 추가니, 마히카 사프라 등의 분석가는 “ETH는 스테이킹 수익 창출, 환경 친화적 설계, 금융 시장 진입에 유리한 특성을 갖춰 기관 투자에도 적합하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