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오늘 수도권·강원 눈 쏟아진다…"빙판 퇴근길 조심하세요"

[다음주 후반까지 잦고 강한 비 소식]

전국 대부분 눈·비 계속…낮 최고 2∼10도

수도권·강원도 눈 쏟아지고 제주·남부 많은 비

전국 곳곳에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21일 강원 고성군 진부령에서 제설차량이 바삐 오가며 도로의 눈을 치우고 있다. 사진제공=강원 고성군전국 곳곳에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21일 강원 고성군 진부령에서 제설차량이 바삐 오가며 도로의 눈을 치우고 있다. 사진제공=강원 고성군




21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 또는 눈 소식이 예고됨에 따라 안전사고에 주의해야한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전날 기상청 브리핑에 따르면 21일에 수도권을 포함해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제주도 및 남부 지방에는 비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중국 내륙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남해상으로 통과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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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적설량은 수도권에서 이날부터 이틀간 1∼5cm, 충청권 1∼8cm, 경상권 내륙 1∼5cm 등이다. 일부 강원·경북 북동 산지에는 50cm 이상의 많은 눈이 오는 곳도 있겠다.

19일 오전 서울 세종로사거리에서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연합뉴스19일 오전 서울 세종로사거리에서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연합뉴스


또한 기상청은 다음주 후반까지 강하고 많은 비가 잦은 빈도로 내릴 것으로 보고 안전 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20일~21일 사이에 중부 및 경북 북부 지방에 내리는 비는 ‘어는 비’ 형태로, 내리자마자 즉시 얼어붙어 보이지 않는 빙판길을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중부지방 및 남부 내륙 산지에도 눈이 계속 쌓임에 따라 축사 및 비닐하우스, 약한 구조물이 붕괴할 위험이 있다. 기상청은 많은 눈으로 인해 차량이 고립될 수도 있다면서 사전에 교통 상황을 확인하고 차량 이용 시 월동 장비를 철저히 준비하라고 전했다.


장형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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