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KGM)가 지난해 매출액 3조 7000억 원을 넘으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125억 원 대로 7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KGM은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3조 7402억 원을 기록했다고 2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9.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25억 4767만 원으로 2016년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냈다. 법인세 차감 전 이익은 12억 2361만 원이다.
당기순이익은 4억 7352만 원의 적자를 냈지만 전년(-601억 3354만 원)과 비교하면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KGM 관계자는 “재료비 인화와 환율 효과 등으로 인해 대당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신형 전기차 출시에 따른 판매 관리비 감소 등으로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