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의약품 개발 기업 아이진(185490)이 최석근 한국비엠아이 부사장을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21일 아이진은 전날 진행한 임시 주주총회에서 이사 선임 안건을 가결했고 당일 이사회에서 최 대표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최 신임 대표는 메디톡스 공장 운영 총괄 임원, 유바이오로직스 대표를 역임하며 바이오 의약품 연구·사업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아이진은 또 주당 2702원에 신주 555만 1444주(보통주)를 발행하고 한국비엠아이에서 150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이에 따라 최대 주주가 된 한국비엠아이는 수익 구조 개선을 위한 구조조정에 나선 상태다.
아이진 관계자는 “최 대표와 이사진은 연구개발(R&D)과 라이선싱 수익 모델에만 의존하던 회사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라며 “현재 아이진이 추진하는 R&D 프로젝트를 재점검해 최대한 효율화하고 회사 자생력을 높일 수 있는 신규 수익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