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칩스(399720)가 일본 토요타 그룹의 토멘 디바이스와 업무 협약을 맺고 일본 시스템 반도체 시장 수주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한다고 22일 밝혔다.
토멘 디바이스는 지난 2022년 4176억엔(3조 7200억원) 연매출을 기록했던 일본 내 최대 규모 반도체 유통 전문 업체다. 삼성전자에서 생산하는 반도체 제품과 각종 전자 부품을 판매한다. 1992년 설립된 이 회사는 세계 90여 개국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가온칩스는 삼성 파운드리의 디자인솔루션파트너사 중 유일하게 일본 도쿄에 현지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55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성과도 거뒀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일본 시장에서 주문형 반도체 설계와 파운드리 사업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가온칩스 관계자는 “토멘 디바이스의 일본 반도체 시장에 대한 전문성과 영업 네트워크, 가온칩스의 시스템 반도체 설계 기술력을 기반으로 현지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