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韓총리 "버팀목 돼 달라" 당부했지만…공공병원 전공의들도 잇단 사직

한덕수 국무총리가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국립경찰병원을 찾아 의사 집단행동과 관련한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한덕수 국무총리가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국립경찰병원을 찾아 의사 집단행동과 관련한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전공의 집단 파업에 따른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공의료기관 가동을 확대한 가운데, 공공병원인 경찰병원 전공의들도 사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경찰병원 교육수련팀 관계자는 "현재 전공의들이 사직하고 있는게 맞는다”며 “구체적인 사직인원 등은 외부에 집단 행동을 독려할 수 있어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전공의 파업으로 인한 진료 마비는 확인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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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21일 한덕수 국무총리는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경찰병원을 방문했다. 한 총리는 의료진들에게 “경찰병원은 서울 동남권의 유일한 공공의료기관”이라며 “이번 의사 집단행동이 장기화될 경우 지역 주민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셔야 한다”고 했다.

정부는 지난 19일 일부 의사들이 사직 등 집단행동에 돌입하자 공공병원 가동을 확대하고 군병원을 민간 환자들에게 개방하는 등의 비상 조치에 나섰다.

연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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