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연 4.5%의 금리에 청약 당첨 시 저금리 주택담보대출 혜택까지 제공하는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이 출시되면서 은행들이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며 ‘고객 모시기’ 경쟁에 나섰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은 기존 청년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의 혜택을 크게 확대한 상품이다. 소득 5000만 원 이하의 만 19~34세 무주택 청년이 가입할 수 있고 이자율은 최저 연 2.0%, 최대 연 4.5%다. 연 납입금의 300만원까지 40%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청약 통장 가입이 1년이 경과한 후 1000만 원 이상의 납입 실적이 있으면 주택 구입 때 분양대금의 최대 80%를 2%대 금리로 대출해주는 '청년주택드림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내달 31일까지 ‘내 집 마련 꿈(Dream)꾸러 家보자고!’ 이벤트를 실시한다. KB스타뱅킹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 가입 시 사용할 수 있는 KB금융쿠폰 2만 원권을 실시간 제공하고 경품 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우리은행은 우리WON뱅킹 앱에서 상품 가입자 선착순 1만 명에게 1만 원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기존 금융 바우처를 받지 않은 30세 이하 가입자는 금융 바우처 1만 원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NH농협은행도 오는 4월 30일까지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을 가입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내 집 마련의 꿈 바래다줄게 이벤트'를 실시한다. 선착순 1500명에 네이버페이 1만 원권을 제공하며 주택청약종합저축에서 전환 신규하는 경우도 포함한다. 신규 가입하고, 농협은행 계좌를 자동이체 계좌로 등록한 고객 중 47명을 추첨해 아이폰15프로(2명), 다이슨 슈퍼소닉 프로페셔널 헤어드라이어(5명), 용 골드바 1돈(10명), 신세계상품권 5만원권(30명)을 제공한다.
BNK경남은행도 오는 7월 31일까지 ‘더 드림(The Dream) 대고객 이벤트’를 열고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애플워치, 아이패드, 에어팟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3월 초 출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