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국민의힘 "민주당, 이재명 충성심 기준 지록위마 공천 멈춰야"

"체포동의안 찬반이 민주당 공천 결정지어"

국민의힘 김민수 대변인이 2023년 7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논평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국민의힘 김민수 대변인이 2023년 7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논평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24일 더불어민주당 공천 파동에 대해 제22대 국회 정상화를 위해 이재명표 '지록위마'(指鹿爲馬·사슴을 가리켜 말이라 함)식 공천을 멈춰야 한다고 밝혔다.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작년 9월 가결된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찬반이 민주당 공천을 결정짓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체포동의안 가결이 민주당 의원 평가와 직접적인 영향 관계에 있다는 의견이 민주당 내에서까지 나오는 실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민주당 공천 기준은 오직 이 대표에 대한 충성심"이라면서 "국민을 위해 봉사할 인재(人材)를 뽑는 것인가 아니면 대한민국에 인재(人災)를 일으킬 이 대표 호위무사를 뽑는 것인가"라고 물었다.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작년 9월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149명, 반대 136명, 기권 6명, 무효 4명으로 가결됐다. 이후 민주당 강성 지지층은 가결파 색출에 나섰고 비명계에서는 "독재", "전체주의"라는 반발이 나왔다.

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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