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조민규, 아시안투어 오만 대회 공동 7위

최종R서 3타 줄여…합계 11언더

LIV 소속 오르티스 17언더 우승

조민규. 사진 제공=KPGA조민규. 사진 제공=KPGA




조민규(36)가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오만 대회(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공동 7위를 차지했다.



조민규는 25일 오만 무스카트의 알무즈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조민규는 매슈 울프(미국), 가나야 다쿠미(일본)와 함께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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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는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통산 2승을 거둔 선수다. 지난해에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활약했으며 2023시즌 최고 성적은 8월 군산CC오픈 공동 4위다.

LIV 골프 소속인 카를로스 오르티스(멕시코)가 19언더파로 우승했다. 2020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한 차례 우승한 오르티스는 아시안투어 첫 승을 거뒀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36만 달러(약 4억 7000만 원)다. 오르티스는 LIV 골프에서는 준우승 두 번이 최고 성적이다.

이번 대회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 소속 선수들이 세계 랭킹 포인트를 따기 위해 대거 출전했으며 상위권을 휩쓸었다.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이 단독 2위(15언더파), 호아킨 니만(칠레)이 단독 3위(14언더파)에 오르는 등 LIV 골프 선수들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로는 조민규 외에 김비오가 4언더파 284타로 공동 22위에 자리했다.


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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