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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證 “한전, 호실적에 재무구조 개선 가능…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도 2만→3.2만 상향





현대차증권이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을 거두면서 재무구조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면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모두 상향했다.



26일 현대차증권은 한국전력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시장수익률(마켓퍼폼)’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목표주가도 종전 2만 원에서 3만 2000원으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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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한국전력이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을 거둔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전력은 지난해 4분기 매출 22조 5000억 원, 영업이익 1조 9000억 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것이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산업용 전기요금의 효과에 에너지 가격 하락이 더해졌고 비용절감 효과도 예상보다 컸다”며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최소 영업이익이 가능한 수준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한국전력은 올해 1분기를 정점으로 액화천연가스(LNG) 연료단가와 전력도매가격(SMP·전력구입가격)이 점진적으로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에너지 가격 변동성이 현재와 같이 안정적인 수준으로 이어진다면 회사의 예상보다 에너지 가격 하향 안정화가 더욱 강하게 진행될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심기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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