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1사 1교 금융교육’ 우수사례로 단체 28개와 개인 52명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1사 1교 금융교육은 금융사 본·지점이 인근 초·중·고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학생들에게 체험교육, 방문교육, 동아리 지원 등의 금융 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결연을 맺은 학교는 지난 2015년 2800여 곳에서 지난해 말 기준 8600여 곳으로 많아졌다.
금감원에 따르면 체험형 교육 비중이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고, 교육 프로그램에 최근 불법 사금융 유형 등이 반영돼 금융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고 있다.
이번 시상에서 금감원장상 단체부문에는 학교 20개교, 금융사 6개사, 금융동아리 2개교가 선정됐다. 교사 24명과 금융사 직원 28명은 개인 부문으로 금감원장상을 수상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학생들이 금융 교육을 통해 배우는 금융 지식이 앞으로 그들의 삶을 튼튼하게 할 영양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금감원은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강사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