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이영구 한림대강남성심병원장, 세계 병자의 날 기념 ‘성 까밀로 상’ 수상

서울대교구 병원사목위원회 제정

40년간 무료진료 등 나눔봉사 실천

23일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이영구 병원장(왼쪽)이 서울대교구장 정순택(베드로) 대주교로부터 성 까밀로 상을 전달받고 있다. 사진 제공=서울대교구 병원사목위원회23일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이영구 병원장(왼쪽)이 서울대교구장 정순택(베드로) 대주교로부터 성 까밀로 상을 전달받고 있다. 사진 제공=서울대교구 병원사목위원회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이영구 병원장(비뇨의학과 교수)이 성심을 다해 환자를 돌보고 나눔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3일 서울대교구 병원사목위원회로부터 제1회 성 까밀로 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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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까밀로 상’은 서울대교구 병원사목위원회가 세계 병자의 날을 맞아 헌신적으로 환자를 돌보는 의료인을 격려하고자 제정한 상이다. 페스트로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고통 받던 시기에 환자를 돌보는 데 일생을 바쳤던 성인 환성 까밀로 데 렐리스에서 명칭을 따왔다.

이 병원장은 한림대강남성심병원 나눔봉사단을 창설한 후 6년 간 단장으로 활동하며 사회 취약계층 환우들을 위한 치료비 지원, 사랑의 쌀 나눔 등 봉사활동을 실천했다. 또 천주교서울대교구 산하 영세민 무료진료소 전·진·상 의원에서 30년간 무료 진료 봉사를 지속한 바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96년과 2004년 김수환 추기경으로부터 장기 의료봉사상을 받았다.

이영구 병원장은 “비뇨의학과 의사로 40년을 보내며 무료 진료, 나눔 봉사 등을 통해 환우들에게 사랑과 돌봄을 실천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변치 않는 마음으로 환자를 대하며 봉사하는 의료인이 되겠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안경진 의료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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