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화오션, 美 해군과 MRO사업 협의

델 토로 장관 거제 사업장 방문

카를로스 델 토로(왼쪽 두번째) 미국 해군성 장관이 27일 한화오션을 방문해 권혁웅(왼쪽 세번째) 한화오션 대표이사와 함정 건조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한화오션카를로스 델 토로(왼쪽 두번째) 미국 해군성 장관이 27일 한화오션을 방문해 권혁웅(왼쪽 세번째) 한화오션 대표이사와 함정 건조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한화오션





한화오션(042660)이 미국 해군성과 함께 미국 해군 MRO(유지·보수·정비) 사업을 포함한 함정 사업 수행을 위한 시설과 준비사항 등을 점검하고 협력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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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은 지난 27일 카를로스 델 토로 미국 해군성 장관이 한화오션 거제 사업장을 방문했다고 28일 밝혔다. 델 토로 장관은 권혁웅 대표의 안내를 받아 함정 건조 현장을 둘러보고 건조 중인 대한민국 최신예 잠수함 장보고-III 배치-II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최근 미국은 운용 중인 해군 전력의 유지보수에 대해 거리적인 어려움과 비용 문제 등을 느끼고 우수한 함정기술과 설비를 보유한 우방국에 함정 MRO 업무를 위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델 토로 장관은 최근 공식석상에서 “아시아 전역에서 미국 해군함정 수리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라고 말한 바 있다.

한화오션은 국내 업계 최초로 MRO 전담 조직을 운영 중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함정 MRO사업은 신조 사업만큼이나 경험과 역량이 중요하다”며 “해외 함정 수출과 더불어 그동안 축적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MRO사업 역시 K-방산의 대표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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