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보험

5년 만에 배당 결의한 한화손보, "이익개선 통해 주주가치 제고할 것"






한화손해보험(000370)은 지난 27일 이사회를 열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통주 1주당 200원, 우선주 1주당 35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기준 3.8%다. 한화손보는 "견조한 실적 상승세를 바탕으로 2018년 1주당 130원의 결산 배당을 한 이후 5년 만에 주주배당을 재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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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보는 지난해 나채범 대표이사 취임 이후 여성 특화보험사로 도약하겠다는 슬로건아래 작년 4준기 장기보험 원수보험료가 전년 동기(1조 2067억 원)보다 758억 원(6.3%) 증가한 1조 2825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하반기 출시한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 등 장기 보장성 신계약 보험료는 전년보다 32.7%증가한 159억 4000만원을 기록했고 장기인보험 신계약 641억 원,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 6784억 원을 달성하면서 2907억 원의 당기 순이익을 기록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올해도 여성을 잘아는 보험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의 방향성을 구체화하고 있다"며 "탑티어 손보사로 도약하기 위해 이익 개선과 자본적정성 비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미래 기업가치를 향상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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