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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 해빙기 '공사장' 안전 점검 나서

지난해 6월 불광천 와산교 현장 점검 중인 김미경 은평구청장(왼쪽). 사진 제공=서울 은평구지난해 6월 불광천 와산교 현장 점검 중인 김미경 은평구청장(왼쪽). 사진 제공=서울 은평구




서울 은평구(김미경 구청장)가 다음 달 22일까지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공사장, 옹벽, 사면 등 취약 시설 관련 안전 점검을 한다고 29일 밝혔다.



해빙기는 기온이 오르면서 땅속 수분이 녹아 지반이 약해져, 시설물 변형 등으로 인한 붕괴, 전도, 낙석 등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다. 이번 해빙기는 기온이 평균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시설물에 대한 선제적인 안전 점검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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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구는 자체 계획을 수립하고 안전사고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공사장 74곳 △3종 시설 116곳 △급경사지 18곳 △도로 시설 100곳 △하천 7곳 △산사태취약지역 등 34곳 총 349개소를 점검한다.

특히 안전 점검의 내실화를 위해서 기술사, 건축사, 유관기관 등 민간전문가와 함께 분야별 착안 사항에 따라 집중점검 한다. 붕괴, 전도, 낙석 등 안전사고 우려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점검 후 통행 장애, 적치물 발생 등 현장에서 즉시 시정할 수 있는 사항은 최대한 즉시 조치한다. 중대한 결함, 전도 우려 등의 위험 요인을 발견하면 사용금지, 철거, 보수·보강 등의 긴급조치와 지속적인 순찰 및 관리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을 철저히 할 계획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겨울에는 눈이 자주 오고 기온 편차가 커서 동결·융해로 인한 지반 변형 등 시설물의 붕괴나 전도 등에 대한 사전 예방조치가 어느 때보다 더 요구된다"며 “우리 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시설물에 대한 예찰, 점검, 안전조치 등 안전관리를 강화해 사고없는 안전한 은평구를 만드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은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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