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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억달러의 사나이' 오타니, 품절남 됐다…"특별한 사람과 새 삶" 깜짝 결혼 발표

오타니 쇼헤이. AP연합뉴스오타니 쇼헤이. AP연합뉴스




'7억달러의 사나이' 메이저리거 오타니 쇼헤이(29·LA다저스)가 전격적으로 결혼을 발표했다.



오타니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저는 다저스에서 제 경력의 새로운 장을 시작했을 뿐만 아니라 모국인 일본 출신의 특별한 사람과 새 삶을 시작했다"며 "모든 분들께 제가 이제 결혼했다는 사실을 밝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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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글과 함께 올린 입장문을 통해 "시즌이 다가오고 있긴 하지만 오늘은 모두에게 제가 결혼한 사실을 알려드리려고 한다"며 "새로운 팀과 새로운 환경에서의 시작이다. 두사람(그리고 한 마리)이 힘을 합쳐, 그리고 팬 여러분과 함께 걸어가고 싶다"고 썼다.

그러면서 오타니는 "상대는 일본인 여성이다. 내일 브리핑에서 질문에 답할 예정이니 앞으로도 양 가족을 포함해 허가받지 않은 취재 등은 삼가주시길 부탁드린다"며 "따뜻하게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오타니의 아내는 일본인인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국적은 알기 어렵다. 오타니는 신부의 사진도 공개하지 않았으며, 언제 결혼했는지, 어떻게 만났는지에 대해서도 언급을 하지 않았다.

한편 오타니는 2023-2024 메이저리그 FA 시장에서 10년 7억달러 계약에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메이저리그 역대 최대규모 계약을 넘어 전 세계 스포츠 단일규모 최고계약을 경신했다. 7억달러 중 6억8000만달러는 계약이 끝난 2034년부터 수령한다.


김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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