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B-52 전략폭격기 2대가 1일 동해와 동중국해 상공에서 일본 항공자위대와 공동 훈련을 했다.
2일 항공자위대에 따르면 미일 동맹의 억제력과 대처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전술 훈련에는 미군 B-52 2대와 항공자위대 F-15 전투기 4대, F-2 전투기 4대가 참가했다.
미군이 보유한 대표적인 전략폭격기인 B-52는 핵무장이 가능하다. 교도통신은 “한국은 북한이 3월 말에 정찰위성을 발사할 수도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며 “미일 공동 훈련이 주변국을 견제하는 의미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미국과 일본은 지난해 4월에도 동해 상공에서 미군 B-52 폭격기, 자위대 F-15 전투기 등이 참가한 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