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 시장의 대표 교육복지 프로그램인 ‘서울런’의 대학생 멘토들이 이달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서울시는 4일 대학생 멘토 1710명이 서울런 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학습관리와 진로상담, 정서적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2021년 8월 도입된 서울런은 일정 소득 이하 가정 6∼24세 학생에게 무료로 유명 인터넷 강의와 1대1 멘토링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2만4000여명이 무료로 이용하고 있다. 멘토링은 참여자(멘티)의 학습 과목, 일정, 장소, 멘토링 유형(온·오프라인) 등 꼼꼼한 사전 설문조사를 거쳐 이뤄진다.
주 1회(1시간), 온·오프라인으로 만나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학습 의지와 참여도 등을 평가해 원할 경우에는 주 2회(2시간) 멘토링도 가능하다. 올해부터는 정식 참여 전 2∼3회 멘토링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맛보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멘토링은 서울런 내 중·고등학교 과정을 공부하는 학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