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속보]1월 전산업 생산, 3개월 연속 플러스…소비도 0.8% 증가

◆2024년 1월 산업활동동향

전산업생산 0.4%↑…광공업 생산은 -1.3%

비내구재 소비 덕 소매판매 0.8% 상승

설비투자 -5.6%…건설기성은 12.4% 증가

부산항 전경. 연합뉴스부산항 전경. 연합뉴스




전(全)산업 생산이 지난해 11월 이후 3달 연속 전월대비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도체 생산 감소로 광공업 생산이 줄어들었지만 건설·서비스업이 전체 생산을 견인했다. 소비는 화장품·통신기기·컴퓨터 판매 호조로 전월대비 0.8% 증가했다. 건축 및 토목 공사 실적이 늘면서 건설기성은 전월대비 12.4% 늘었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2024년 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월 전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4% 증가했다. 제조업이 소폭 부진했지만 건설투자와 소비가 플러스를 기록하면서 전체 생산이 늘었다. 광공업 생산은 전월대비 1.3% 감소했다. 반도체와 기계장비 생산이 전월대비 각각 8.6%, 11.2% 하락했지만 통신·방송장비 생산이 46.8% 상승하면서 감소폭을 좁혔다. 전년동월대비 기준으로는 반도체(44.1%)와 자동차(13.2%) 등에서 크게 늘어 12.9% 상승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2.0%로 전월대비 0.1%포인트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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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는 준내구재(-1.4%)와 내구재(-1.0%) 모두 줄었지만 화장품 등 비내구재 판매가 2.3% 늘어나며 전월대비 0.8% 늘었다. 다만 전년동월대비 기준으로는 3.4% 감소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면세점 매출이 전년동월대비 97.8% 늘어 눈길을 끌었다.

서비스업 생산은 정보통신(4.9%), 부동산(2.6%) 등에서 늘어 전월대비 0.1%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 기준으로는 운수·창고(16.7%), 금융·보험(3.1%) 등 전 업종에서 생산이 늘어 전체 서비스업 생산은 4.4% 상승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3.4%), 운송장비(-12.4%)에서 감소해 전월대비 5.6% 줄어들었다. 다만 건축(12.3%)과 토목(12.8%) 모두 큰 폭으로 상승하며 건설기성이 전월대비 12.4% 늘어났다.

2024년 1월 산업활동동향. 자료제공=통계청2024년 1월 산업활동동향. 자료제공=통계청


세종=주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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