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2021년 출시한 아이오닉5의 첫 상품성 개선 모델인 ‘더 뉴 아이오닉5’를 4일 출시했다. 사진 제공=현대차현대자동차의 대표 전기차인 아이오닉5가 3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배터리 성능을 높여 주행거리를 늘렸고 편의 사양도 확대했지만 가격은 이전 모델과 동일하다.
현대차(005380)는 아이오닉5의 상품성 개선 모델인 ‘더 뉴 아이오닉5’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2021년 출시 이후 3년여 만에 선보이는 모델로 향상된 배터리 성능과 다채로운 고객 편의 사양,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더 뉴 아이오닉 5는 84.0㎾h의 4세대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 주행거리(복합·2WD 모델 기준)가 458㎞에서 485㎞로 늘어났다. 급속 충전 속도도 개선해 초급속 충전 시 18분 안에 배터리 용량의 80%를 채울 수 있다.
최신 인포테인먼트와 편의 사양도 대거 탑재됐다.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ccNC)이 설치돼 내비게이션에서만 가능했던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범위가 제어기까지 확대됐다.
기존 모델의 독창적이고 미래적인 디자인을 바탕으로 보다 강인한 느낌의 외장과 편의성을 높인 내장 디자인을 갖췄다. 역동적인 감성을 강조한 N 라인 모델을 추가해 고객 선택권을 넓혔다.
현대차는 전 트림의 가격을 동결해 전반적인 상품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 혜택 적용 후 기준으로 롱레인지 모델 △E-Lite 5240만 원 △익스클루시브 5410만 원 △프레스티지 5885만 원이다.
현대차는 연식 변경 모델인 ‘2024 코나 일렉트릭’과 디자인 특화 패키지인 ‘2024 아이오닉 6 블랙 에디션’도 함께 출시했다.
현대차는 디자인 특화 패키지인 ‘2024 아이오닉6 블랙 에디션’도 공개했다. 사진 제공=현대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