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학업과 취업 준비 등으로 경제적 부담이 늘어나는 청년을 위해 대중교통비를 지원한다.
경남도는 청년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대중교통비 지원 신청을 5일부터 받는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경남에 주소를 둔 19~24세 청년이다. 1999년 1월 1일생부터 2005년 12월 31일생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이들은 5일부터 4월 30일까지 '경남바로서비스'에서 선불형 교통카드를 등록하면 된다.
도는 학업과 취업 준비 등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많은 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도는 청년이 선불형 교통카드로 경남 시내버스와 농어촌버스, 경전철(김해-부산), 지하철(양산-부산)을 이용한 내역을 지원한다.
산출된 지원금액은 확인한 후 7월~8월 신청 때 입력한 개인 계좌로 지급한다.
윤인국 경남도 교육청년국장은 “경남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 사업은 대중교통 이용이 많은 청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이 앞으로 경남에서 더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상반기 경남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 사업 종료 후에는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형 대중 교통비 환급제 ‘K패스’를 이용하면 된다. K패스는 전용 교통카드를 통해 한 달에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한 이들에게 이용 횟수나 금액에 비례해 요금의 일부를 환급해 주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