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안성 스타필드 번지점프 사고 같은 레저스포츠 관련 안전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긴급 특별안전점검을 벌인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6일부터 각 시·군을 대상으로 실·내외 번지점프, 집라인 사업장에 대한 현황 파악을 요청한다.
체육시설이나 놀이시설 등은 관광진흥법이나 체육시설법 등 개별법에 따라 등록해야 하지만 번지점프나 집라인은 관련 규정이 없다. 이 때문에 건물주가 신고만 하면 운영을 할 수 있어 설치 기준이나 안전 기준이 없는 안전사각지대로 꼽히고 있다.
경기도는 시·군별 번지점프와 집라인 현황 파악이 완료되는 대로 이르면 이달 중순부터 민관합동안전점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병태 경기도 안전특별점검단장은 “점검결과 안전 문제가 발견되면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점검결과를 해당 지자체에 통보해 사업주가 안전조치할 수 있도록 권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