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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1세대 체인파트너스, 'AI3'로 사명 변경…AI·웹3 선점 포부

'AI 2024' 저자 김덕진 CSO 선임

기업 맞춤 프롬프트 개발력 강화

"AI와 웹3 시너지 다양하게 발생"

(왼쪽부터) 전범준 Web3 CTO, 서승완 프롬프트리서치랩 디렉터, 박경민 AI CTO,박지훈 CPO, 표철민 대표, 김덕진 CSO, 이승필 이사, 김양욱 COO/출처=AI3(왼쪽부터) 전범준 Web3 CTO, 서승완 프롬프트리서치랩 디렉터, 박경민 AI CTO,박지훈 CPO, 표철민 대표, 김덕진 CSO, 이승필 이사, 김양욱 COO/출처=AI3




체인파트너스가 사명을 AI3로 변경한다고 7일 밝혔다. 앞으로 인공지능(AI)과 웹3 두 기술의 접점이 늘어난다보고 보고 그 영역을 선점하겠다는 포부다.

체인파트너스는 지난 2017년 설립된 국내 1세대 블록체인 회사다. 생성형 AI분야에 신속히 적응해 최근 AI와 웹3가 만나는 대표 프로젝트인 월드코인 재단의 공식 파트너가 되기도 했다.



체인파트너스는 지난해 3월 챗GPT 서비스 ‘네이티브’를 출시했다. GPT-4, GPT-4 32K, GPT-4 Turbo 등 오픈AI 사의 최신 AI 모델을 도입해 업계 주목을 받았다. 네이티브는 같은 해 8월에는 직장인 특화 비서 서비스인 ‘웍스AI’로 리브랜딩됐다. 웍스AI는 무제한 대화 맥락 제공, 프롬프트를 원 클릭으로 만든 웍스 버튼 기능, 나만의 비서 기능, 문서 형식을 유지한 채 영문 PDF를 한글로 번역할 수 있는 문서 번역 기능 등 직장인 업무 편의를 위한 기능을 잇따라 내놓으며 차별화했다.



AI3는 기존 웹3 사업 외에 AI 사업 역량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AI분야 국내 최다 판매부수를 기록한 ‘AI 2024’ 저자 김덕진 IT커뮤니케이션연구소장을 회사 최고전략책임자(CSO)로 선임했다. 김덕진 이사는 앞으로 기업 생성형 AI교육, 생성형 AI 도입 컨설팅 사업을 총괄한다.

AI3는 기업이 AI를 잘 쓰기 위해선 기업 현실에 맞는 프롬프트 개발력이 앞으로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회사 AI 사업 방향을 프롬프트로 특화해 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교과서 저자이자 프롬프트 엔지니어 커뮤니티인 프롬프트 엔지니어 코리아 설립자인 서승완 유메타랩 대표를 신설하는 프롬프트 리서치랩 총괄 디렉터로 영입했다. 서 디렉터는 기업 특성에 맞는 맞춤 프롬프트 개발, 프롬프트 보안 컨설팅, 프롬프트 교육 사업을 책임지게 된다.

또한 기존에 운영하던 직장인 특화 비서 서비스인 웍스AI와 프롬프트 특화 신규 서비스 개발을 위해 이승필 사용성연구소 대표를 AI제품총괄이사로 영입했다.

AI3는 이미 국내 운용사와 사내 데이터를 활용한 기업 맞춤형 AI 비서 서비스 개발, 국내 대기업과 전사에서 사용할 맞춤형 프롬프트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표철민 AI3 대표는 “앞으로 AI와 웹3가 만나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시너지가 다양하게 발생할 것”이라며 “7년간 풍부한 웹3 사업 경험과 생성형 AI 국내 최고 전문가가 만나 이 영역을 주도해가는 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도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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