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 황리단길 주변 등 도심의 고질적 주차난 해소를 위해 대규모 주차장을 마련한다.
경주시는 내년 말까지 235억 원을 투입해 사정동 4만7248㎡ 부지에 1000대 수용 규모의 주차장을 건설한다. 주차장이 조성되면 사정동과 가까운 동부사적지와 인기 카페‧식당이 몰린 황리단길 관광객의 주차난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경북도지방토지수용위원회가 최근 보상 협의가 안 된 토지와 관련, 주차장 예정지를 수용하도록 행정처분을 내림에 따라 수용 절차가 시작되는 등 주차장 조성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시는 보상절차 이후 문화재 시·발굴 조사를 거쳐 올해 하반기에 공사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