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시는 봄철 초미세먼지 고농도 상황에 대비해 시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3월 한달 동안 미세먼지 배출사업장과 공사장 감시를 위한 단속을 강화하고 불법소각 방지를 위해 영농폐기물 집중수거를 실시한다. 또한 불법소각 적발 시에는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문관용 원칙으로 즉각 적용할 계획이다.
미세먼지 발생에 관여하는 암모니아 발생 감소를 위해 축분 퇴비공장과 축산시설도 집중점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로의 이동오염원을 줄이기 위해 살수차와 분진흡입차 운영확대와 아양1로와 아양2로 약 2.75km 구간에 자동 물분사 시스템인 클린 앤 쿨링로드를 18일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이용객이 많은 공도중 앞, 공도시외버스터미널 앞, 삼죽 시내권 2개소에 미세먼지 쉼터(버스정류장형)를 상시 운영 중이다.
안성시는 현재 미세먼지 저감사업으로 주변 시·군의 미세먼지 영향을 빅데이터로 수집해 내·외부의 미세먼지의 영향 및 예보까지 분석할 수 있는 스마트 환경(미세먼지) 관리시스템과 38국도 도로이동원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내리고가차도에 그린인프라 확충사업을 올해 준공을 목표로 적극 추진 중이다.
안성시 관계자는“시민들의 건강보호를 위해 미세먼지 농도를 줄이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시민들께서도 경각심을 가지고 대기오염 정보에 대한 관심과 불법소각 금지, 화목보일러 관리철저, 노후차 저공해화 및 친환경차 이용, 자율적 차량 2부제를 통한 대중교통 활용 등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