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4·10 총선 선거운동 로고송으로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 김호중의 ‘너나나나’·이이경의 ‘칼퇴근’, 자작곡 2곡 등 4곡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로고송은 국민의힘 선거운동에 독점으로 쓰인다.
김호중의 ‘너나나나’는 ‘너나 나나 국민의힘’, 역주행 송인 이이경의 ‘칼퇴근’은 ‘퇴근 퇴근 퇴근하고 싶어요. 2번 2번 2번 너무 좋아요’ 등 후렴구를 개사해 사용할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창작곡인 ‘국민의힘 응원가’, ‘위드(with) 국민의힘’ 등도 정당 로고송으로 채택했다. 지난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의 승리에 이어 이번 총선도 ‘다시’ 국민의 선택을 받아 국민 행복을 완성하겠다는 각오와 비전이 담겼다. 위드 국민의힘엔 ‘국민의힘 좋아’ 가사가 반복되며 목련이 피는 봄날에 어울리는 멜로디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국민의힘은 후보자 추천곡 12곡을 뽑아 후보자들이 개별 로고송을 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후보자용 추천 로고송은 장민호의 풍악을 울려라·노지훈의 손가락하트·진성의 태클을 걸지마와 오키도키야·자자의 버스 안에서·엄정화의 페스티벌·거북이의 빙고·유민준의 날아올라·나휘의 상한가·박군의 한잔해·씨야 다비치 티아라의 여성시대·있지(ITZY)의 달라달라 등이다.
국민의힘은 정당 로고송을 활용해 인스타그램 릴스, 유튜브 쇼츠·영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추가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