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도 내 우수 가구 제조업체 30개사를 발굴해 제품 개발부터 마케팅까지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경과원은 '가구 기업 제품 개발 및 마케팅 지원 사업'에 참여할 지역 내 가구 제조업체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기도 대표 특화 산업인 가구 제조 분야 기업들을 육성해 지역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
지원 분야는 제품개발 분야 △금형 제작 △목업 제작 △융복합 디자인 개발을, 마케팅 분야 △카탈로그·동영상 제작 △매체광고 △온라인 상거래 등이 있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 내 본사 또는 제조 시설을 둔 가구 제조업체로, 참여업체는 두개 분야 중 하나를 선택해 최대 2개의 세부 과제를 신청할 수 있다.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기업은 선택한 분야에 따라 기업 당 최대 2000만~3000만 원까지 사업비를 지원 받는다.
지난해에는 총 31개 가구 제조업체가 지원을 받아 113억 원의 매출 증대 효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포천시 소재 D 사는 금형 제작 지원을 받아 시스템 행거 제조에 필요한 신제품 부품 금형을 제작, 5억 원 이상의 매출 상승을 기대하고있다.
박종영 경과원 신산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디지털대전환 시대에 부응해 경기도 가구 제조업체들의 혁신과 성장을 주도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경과원은 앞으로도 지역 경제의 디지털화를 선도하고, 경기도의 가구 산업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신청은 오는 19일 오후 6시까지 경기도 중소기업 지원 정보 포털인 이지비즈를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과원 디지털제조혁신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