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닉스, 200억 원 프리 IPO 투자 유치
물류 솔루션 기업 제닉스가 기업공개(IPO) 본격 추진에 앞서 200억 원 규모 프리(pre) IPO 투자를 받았다고 벤처 투자 정보업체 더브이씨가 13일 밝혔다. 투자 기관은 사모펀드(PEF) 운용사 AIM인베스트먼트와 KB증권, 키움캐피탈이다.
제닉스는 2010년 설립된 물류 자동화 솔루션 기업으로 자동화가 핵심인 스마트팩토리를 대상으로 무인 이송 차량 ‘AGV·AMR’을 제조해 공급한다. 반도체 웨이퍼나 디스플레이 평판 등 첨단 소재·부품을 적재, 관리하는 스마트 창고 ‘스토커’ 제품도 공급한다. 스마트팩토리 수요가 증가하고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산업 설비 투자도 지속적으로 진행되면서 산업계에서 최근 주목을 받고 있다. 무인 이송 차량 100대 이상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기술력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제닉스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사업을 고도화하고 IPO 과정에 본격 돌입할 예정이다.
빅픽처인터렉티브, 133억 규모 시리즈C 펀딩
종합 e스포츠 기업 빅픽처인터렉티브가 133억 원 규모 시리즈C 라운드 투자를 받았다. 대성창업투자, 하나벤처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우리벤처파트너스, 디티앤인베스트먼트, 대신증권 등 6개 기관이 투자금을 댔다.
빅픽처인터렉티브는 게임 유저를 대상으로 한 각종 제품·서비스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e스포츠 온·오프라인 대회를 개최하고 게임 영상 콘텐츠를 제작한다. 게이머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으며 데이터 플랫폼도 갖추고 있다. e스포츠 교육 사업 또한 진행 중이며 PC방 브랜드 ‘레벨업 PC방’을 운영한다. 빅픽처인터렉티브가 운영하는 각종 게임 플랫폼의 통합 월간활성화사용자수(MAU)는 약 600만 명으로 추산된다. 빅픽처인터렉티브는 대신증권과 IPO 주관사 계약을 맺고 2025년 상장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씨아이에스케미칼, 100억 원 프리 IPO 성공
이차전지 소재 기업 씨아이에스케미칼이 100억 원 규모 프리 IPO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투자 기관은 국내 대형 사모펀드 운용사로 알려졌다.
씨아이에스케미칼은 2012년 설립된 이차전지 소재 전문기업으로 순도가 99.9%를 웃도는 고순도 알루미나 소재를 국산화했다. 제품을 소재 강국 일본에 수출할 정도로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이차전지 양극재 도핑 소재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각종 국내외 이차전지 소재 회사에 공급하고 있다. 또 전구체용 원료 소재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추진하면서 지난해 12월 전남 광양에 관련 생산 시설을 구축했다. 씨아이에스케미칼은 기술특례상장을 통해 올해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