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유아가 데뷔 10년차가 된 소감을 밝혔다.
최근 서울 마포구 합정동 모처에서 서울경제스타와 만난 유아는 첫 솔로 싱글 앨범 '보더라인(Borderline)' 발매를 맞아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유아는 오늘(14일) 첫 솔로 싱글 앨범 '보더라인(Borderline)'을 발매하고 컴백한다. 솔로 컴백으로는 전작 '셀피쉬(SELFISH)' 이후 1년 4개월 만이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루프탑(Rooftop)'을 비롯해 '러브 마이셀프(Love Myself)', '슈팅스타(Shooting Star)'까지 총 3곡이 실렸다.
유아는 이번 앨범으로 한층 더 성숙해진 비주얼과 음악색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는 "오머이걸이 밝고 청량한 느낌이라면, '셀피쉬'는 개성 강한 독보적인 느낌, 그리고 이번 '보더라인'은 시크하고 여성스러운 느낌이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유아가 오마이걸로서 데뷔 10년차가 되는 해이자, 연나이로 30세를 맞는 해이기도 하다. 유아는 "나이 이야기를 정말 하고 싶지 않았지만, 제가 1995년생인 건 변하지 않는다"고 웃으며 "29살 때 '나는 어떤 사람일까'라는 고민을 정말 많이 했는데, 이에 대한 해답이 이번 활동으로 나온 것 같다"고 밝혔다.
롤모델로는 이효리를 꼽았다. 유아는 "지금의 30은 20이고, 40은 30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 있다. 제가 어렸을 땐 30이라는 나이가 굉장히 많은 나이라고 생각했는데, 30이 되어 보니 난 여전하 아이고, 응석받이고, 자주 울기도 한다"며 "전 제가 이효리 선배님처럼 되게 권위 있고 품위 있고, 섹시 디바가 돼 있을 줄 알았다"며 웃었다.
이어 "이효리 선배님처럼 자기 일도 강단 있게 하고, 나의 의사도 확실히 표현하고, 무대도 진취적으로 하고 싶다고 생각한다"며 "이효리 선배님을 실제로 본 적은 없지만, 인사할 수 있게 된다면 이효리 선배님을 닮은 장미꽃을 선물해 드리고 싶다. 존경하는 마음을 표현하고 싶다"고 기대했다.
한편 유아의 첫 솔로 싱글 앨범 '보더라인'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