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중구는 원도심에 위치한 문화의거리에 문화예술업종을 유치하기 위한 육성사업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문화예술 육성업종에는 화랑, 골동품점, 영화상영관을 제외한 문화예술 실내공연장, 전시장 등이 포함된다.
중구 문화의 거리 육성위원회는 최근 임차료 지원 신청을 한 문화예술 육성업종 업체 7곳 가운데 6곳에 임차료의 80% 범위 내에서 월 최대 30만 원, 3년 동안 최대 1080만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전시·공연 등 행사비 지원 신청을 한 업체 18곳 가운데 13곳에 행사비의 80% 범위 내에서 최대 15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중구는 원도심을 활성화하고자 지난해 9월 관련 시행규칙을 개정해 전시·공연 행사비 지원 비율을 기존 최대 60%에서 최대 80%로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