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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도 에르메스도 아니네"…이부진이 입은 'K 브랜드' 밀라노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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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착용해 화제가 됐던 여성 패션 브랜드 딘트가 세계 4대 패션위크 중 하나인 2024 밀라노 패션위크에 참석해 독특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14일 딘트는 지난달 21~26일 열린 밀라노 패션위크 기간 ‘메이드 바이 딘트’ 프리미엄 라인의 수트 셋업과 드레스, 트위드 투피스 등 다양한 스타일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딘트에서 주목할 만한 스타일은 디테일이 돋보이는 수트 셋업이다. 수트 자체가 주는 매니시한 무드에 플리츠, 슬릿, 레이스업 등 여성의 우아한 아웃핏을 살려주는 디자인 요소를 적절하게 섞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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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트는 “일과 자신을 사랑하는 커리어 우먼 대상으로 TPO(시간, 장소, 상황)에 맞춘 다양한 스타일의 상품들을 제안하고 있다”며 “고퀄리티의 봉제 기법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마감 처리와 실루엣으로 제품 완성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신수진 딘트 대표는 “글로벌 패션 기업으로 더 큰 성장과 도약을 위해 패션쇼 등을 통한 브랜드 가치 제고와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 사장은 2024 장학증서 수여식이 열린 이 자리에 고가의 명품이 아닌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11만원대 투피스를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회사 공식 석상뿐만 아니라 가족 졸업식과 결혼식 등 사적인 자리에서 선보인 패션 아이템까지 주목을 받아온 이 사장은 수여식에서 그레이 컬러의 카라리스 재킷과 H라인 스커트 셋업으로 차분하고 우아한 올드머니룩의 정석을 보여줬다.

특히 이 사장이 착용한 제품이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딘트의 옷으로 가격이 11만 9700원으로 알려져 더 화제가 됐다.


남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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