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국민후보 추천 심사위원회는 15일 민주연합 지도부로부터 부적격 판정을 받은 임태훈 전 군인권센터 소장에 대한 후보 재추천을 의결했다.
국민후보추천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전날 두 번의 상임위원회를 연 끝에 임 후보를 재추천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추천위는 “임 후보에게 국민후보가 될 수 없는 어떤 결격사유도 발견할 수 없었고 따라서 임 후보의 이의신청 취지를 받아들여 재추천하는 것이 마땅한 책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더불어민주연합은 임 후보에 대해 ‘병역기피’ 사유로 부적격 통보를 했고 이에 임 후보가 이의신청을 했지만 기각했다.
하지만 임 후보의 병역기피 사유가 ‘양심적 병역거부’였던 데다 군인권 개선에 대한 공적을 인정해야 한다는 여론
이 민주당 내부에서도 나오면서 구명 움직임이 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