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재정 분야 공동 연구에 나선다.
17일 정부에 따르면 김윤상 기재부 2차관은 이날 OECD와 프랑스 재정 당국 관계자들과 만나기 위해 이날 프랑스 파리로 출국한다.
한-OECD과의 국제 공동 연구 체계 구축을 논의하는 것이 이번 출장의 주요 목적이다. 이를 위해 18일에 요시키 다케우치 OECD 사무차장과 최상대 OECD 한국대표부 대사와 함께 한-OECD 국제 공동 연구 착수식에 참여한다. 이어 다케우치 사무차장과 면담해 지속 가능한 재정을 위한 한국과 OECD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아울러 김 차관은 19일 세드릭 오데니스 프랑스 국가전략기구 기관장과 만나 한국과 프랑스 간 재정 정책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기재부에선 프랑스 보건연대부 쪽 관계자와 회동해 지속 가능한 재정을 위한 노력과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할 정책 방향을 공유할 방침이다.
한편 김 차관은 이날 출국에 앞서 오는 10월 준공 예정인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이 사업엔 올해 8420억 원의 예산이 집행된다. 김 차관은 “사업 계획이 차질 없이 마무리돼 대국민 서비스를 적기에 공급하길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