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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돌핀, 일본에서 ‘2023 올해의 전기차’ 수상…코나 일렉트릭 2위

BYD 컴팩트 해치백 형태의 전기차 '돌핀'

일본 올해의 전기차 수상으로 시선 집중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2위 수상으로 눈길

BYD 돌핀BYD 돌핀



중국의 전기차 브랜드이자 발 빠른 확장을 이어가고 있는 브랜드, BYD가 일본에서 새로운 성과를 이뤄냈다.

일본 내 전기차 관련 전문 매체, EV스마트 등이 주관하고 일본 내 언론인 및 독자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2023 올해의 전기차’ 부분에서 BYD의 소형 전기차 ‘돌핀(Dolphin)’이 선정됐다.


이는 자국 브랜드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 일본 자동차 산업계에서는 큰 의미가 있는 결과일 뿐 아니라 ‘중국의 차량’이 일본 내에서 인정을 받았다는 증거이기도 해 시사하는 바가 상당하다.

돌핀은 합리적인 운동 성능은 물론이고 준수한 주행 거리, 다양한 편의 사양은 물론이고 가격적인 부분에서도 경쟁력이 높아 총점 241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현대 코나 일렉트릭현대 코나 일렉트릭


이러한 수치는 2위를 차지한 현대 코나 일렉트릭(151점) 보다 90점이 높은 수치다. 게다가 3위 또한 BYD의 아토 3(ATTO 3)가 수상하며 BYD의 경쟁력을 한 번 더 강조하는 모습이다.


BYD는 지난 해부터 도쿄 오토 살롱은 물론 일본 모빌리티 쇼 등에 참가하는 등 공격적인 자세로 일본 시장을 연이어 공략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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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일본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소형차 중심의 구성을 내세우며 일본의 도로 사정, 차량 문화 등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하고 있다.

BYD 아토 3BYD 아토 3


그러나 아직 일본의 전기차 비중이 미비한 만큼 중장기적으로 꾸준한 판매 증진을 위한 정책, 그리고 지속적인인 신차 출시 등이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다.

한편 BYD는 중국 전기차 브랜드 중 국내 진출 가능성이 가장 높은 브랜드로 알려져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다만 경쟁력을 가진 패키징과 별개로 '보조금' 구조에서 불리한 LFP 배터리, 가격 경쟁력 및 블랜드 이미지 등 산재된 숙제들이 많은 것으로 평가된다.

서울경제 오토랩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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