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시, 덴마크 오덴세와 손잡고 ‘로봇 클러스터’ 조성

오덴세, 세계적 로봇산업 선도 도시 노하우

서울, 로봇산업 대중화하는 자양분으로

지난 13일 북유럽 최대 로봇·드론 박람회인 R-24에서 정영준(왼쪽)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이 피터 라벡 율 오덴세 시 시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지난 13일 북유럽 최대 로봇·드론 박람회인 R-24에서 정영준(왼쪽)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이 피터 라벡 율 오덴세 시 시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지난 13일 덴마크에서 개최된 북유럽 최대 로봇·드론 박람회 ‘R-24’에서 덴마크 오덴세와 ‘로봇산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오덴세는 남덴마크대학과 유니버설 로봇 등 산학연 협력을 기반으로 로봇 클러스터를 조성한 세계적인 로봇산업 선도 도시다. 오덴세는 주력 산업을 조선에서 로봇으로 산업구조 전환에 성공해 덴마크 로봇산업 성장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업무협약에 따라 양 도시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로봇산업을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해 로봇서비스 대중화에 함께 힘쓰기로 했다. 서울시는 로봇 벤처·스타트업 집적단지인 수서 로봇 클러스터 조성에 필요한 정책 사례를 교류하고, 올해 개관을 앞둔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에 덴마크 로봇클러스터의 기획전시를 논의하는 등 구체적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오덴세는 2014년 서울시와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서울역사박물관 내 안데르센 전시(2015년 및 2019년), 제1회 서울 스마트도시상 수상(2023년) 등 문화, 관광 분야에서 다양한 교류를 이어온 데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첨단산업 육성 분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정영준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오덴세가 세계적인 로봇산업 선도 도시로 성장한 노하우는 서울이 로봇산업 성장을 견인하고 대중화를 가속하는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욱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