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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첫 해군' 데이식스 원필 "아무것도 모르고 갑판병 지원…바닷바람 세게 맞아" [인터뷰]

그룹 데이식스 / 사진=JYP엔터테인먼트그룹 데이식스 / 사진=JYP엔터테인먼트




'군 여백기'를 끝내고 돌아온 그룹 데이식스(DAY6)가 입대 당시를 회상했다.



데이식스는 신보 '포에버(Fourever)' 발매를 맞이해 최근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서울경제스타와 만나 앨범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룹 데이식스 / 사진=JYP엔터테인먼트그룹 데이식스 / 사진=JYP엔터테인먼트


그룹은 지난 2021년 멤버 성진을 시작으로 도운, 영케이, 원필이 잇따라 입대하며 군 여백기를 가졌다. 멤버들은 4인 4색 특징적인 군 생활을 했다. 성진은 육군 조교로 복무했으며 도운은 육군 군악대 출신이다. 영케이는 아이돌 최초로 카투사에 입대했다. 원필도 아이돌 최초로 해군에 입대했다.

영케이는 "멤버들이 최대한 (군 입대) 시기를 맞추려고 했다. 특히 원필이 같은 경우도 (시기를 맞추려) 지원하다가 그렇게 됐다"며 웃었다.



성진은 "저는 그냥 입영 통지서가 날아와서 군대에 갔는데, 처음 딱 맞닥트린 게 조교였다. 재미있을 거 같아서 그렇게 조교가 됐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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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케이는 "저는 아버지가 카투사 출신이시다. 그래서 옛날부터 지원해 보고 싶었는데, 운이 좋게 붙었다"고 밝혔다.

팀에서 드럼 포지션을 맡은 도운은 "저는 (군 여백기에도) 악기를 놓고 싶지 않았다. 각지에서 악기 잘 하는 친구들이 모일 테니 그 친구들에게 배우는 것도 상상하며 군악대에 지원했다"고 전했다.

그룹 데이식스 / 사진=JYP엔터테인먼트그룹 데이식스 / 사진=JYP엔터테인먼트


팀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입대한 원필은 해군 갑판병으로 복무 후 지난해 10월 미복귀 전역했다. 원필 역시 멤버들과 비슷한 시기에 입대해 최대한 그룹의 군 여백기를 줄이고자 했다.

원필은 "그때 육군으로 지원하기에는 너무 TO가 적었다. 언제갈 지 모르는 상황이니 지원할 수 있는 곳에는 다 지원했다. 최대한 빨리 가고 싶었다"며 "그러다 해군에 붙었다. 주변 형들에게 물어봤는데도 해군이 없었다. 훈련소가 진해에 있다는 것만 알고 아무것도 몰랐다. 갑판병이더라. 애초에 갑판병으로 지원했다. 아무것도 모르고"라며 웃었다.

갑판병은 함정의 유지 및 보수, 전투, 훈련 준비 등을 담당하는 보직으로, 원필은 육상 근무를 하지 않고 제대 직전까지 함정에서 군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필은 "제가 바닷바람을 많이 맞았다. '쎄게' 맞았다"라고 웃으며 "밖에서 근무할 때가 많았다. 제대하고 피부과도 다니고 그랬다. 로션이랑 스킨 되게 잘 바른다"며 웃었다.

한편 데이식스는 이날 오후 6시 신보 '포에버'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타이틀곡 '웰컴 투 더 쇼(Wecome to the Show)'는 오랫동안 기다려준 팬들을 향한 마음을 담은 곡으로, 포스트 브릿팝 사운드에 프로그레시브 하우스 장르가 더해져 웅장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곡이다.


허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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