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국립수목원, 광릉숲 정원벨트 비밀의 숲 ‘오솔길’ 재개방

오솔길 안전점검·재정비 마치고 재개방

광릉숲 정원벨트 오솔길. 사진제공=국립수목원광릉숲 정원벨트 오솔길. 사진제공=국립수목원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닫았던 광릉숲 정원벨트길의 오솔길을 3월18일 재개방한다고 밝혔다.



광릉숲 오솔길은 광릉숲 정원벨트 데크로드에서 연결되는 숲길로 2023년 봄에 신규 개설․개방한 구간이다.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으나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폐쇄됐다가 올해 안전점검·재정비를 마치고 이번에 봄을 맞아 다시 개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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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선사 입구에서 데크를 따라 300m 정도 걷다 보면 오솔길 입구와 연결된다. 550여 년의 천연림 속을 지나는 오솔길은 총길이 800m로 적당한 오르내림이 있고 데크길이 아닌 자연 흙길을 밟을 수 있도록 해 천연림의 신비를 그대로 체험할 수 있다.

오솔길은 능내교 데크로 연결되어 포천 방향에서도 진입할 수 있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길지 않은 오솔길이지만 천연림을 감상하고 역사에 깃든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곳에서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국민 건강의 숲으로 시민에게 보답하고자 한다”며 “산림청 국립수목원 전직원은 앞으로도 광릉숲 보전에 최선을 다하면서, 광릉숲을 많은 분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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