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oT 전문 스타트업 인텔렉투스가 자동차 SW의 사실표준(De Facto Standard) 기구인 ‘오토사(AUTOSAR)’에 개발 파트너(Development Partner)로 공식 등록되었다고 18일 밝혔다.
오토사(AUTOSAR)는 ‘개방형 자동차 표준 소프트웨어 구조(AUTomotive Open System ARchitecture)’의 줄임말로 2003년에 폭스바겐, Ford, GM 등 글로벌 Top 완성차 기업(OEM)을 주축으로 자동차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이 함께 만든 개방형 자동차 표준 소프트웨 아키텍처다.
자율주행 시스템, 커넥티드 카 어플리케이션 등 고도화된 복잡한 시스템을 지원하기 위해 어댑티브 오토사(Adaptive AUTOSAR)가 2017년 마련되었다. 오토사의 회원사들은 자동차 개발의 상호 운용성과 신뢰성을 보장하는 공통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오토사의 회원 등급은 Core-Premium-Development-Associate 순으로 구성되며, Development 파트너로서 인텔렉투스는 앞으로 오토사 표준을 자체적으로 정의하기 위해 Core 및 Premium 파트너와 협력할 예정이다.
인텔렉투스 측에 따르면 AIoT 전문 회사로 시작해 AIoT 솔루션 개발에 필요한 빅데이터 플랫폼, 엣지 컴퓨팅 분야에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실시간 데이터 처리에 특화된 미들웨어를 탑재한 엣지 컴퓨팅 솔루션은 스마트팩토리, 환경 모니터링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낸 바 있다.
또한 자율주행 Lv.4/4+의 상용화 완성을 목표로 추진 중인 범부처(산업통상자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토교통부)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에서 두 개의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하는 등 모빌리티 분야에서의 연구도 꾸준히 진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인텔렉투스는 자사 엣지 컴퓨팅 솔루션의 핵심인 실시간 미들웨어 기술을 어댑티브 오토사에 적용하여 모빌리티 분야에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공동대표인 이상웅 CEO는 “AUTOSAR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현재 우리의 기술과 솔루션을 더욱 발전시켜 모빌리티 산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모빌리티를 넘어선 다양한 분야에도 엣지 솔루션의 적용성을 다각도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