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된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광주 동남을 예비후보 선거 캠프 등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9일 오전 안 예비후보의 자택과 그의 캠프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앞서 안 예비후보 캠프 관계자들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와 기부행위를 했다는 혐의로 고발됐다.
고발장에는 ‘이병훈 의원이 하위 20%로 평가됐다’는 허위 글을 안 예비후보 자원봉사자들이 지역 유권자와 권리당원 등이 있는 사회관계망서비흐(SNS) 단체대화방에 올렸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안 예비후보 캠프 관계자들이 자원봉사와 선거운동원에게 금품 및 식사 비용을 제공했다는 의혹도 함께 담겼다.
안 예비후보는 “금품 제공 의혹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한다”면서 “이병훈 의원 측이 경선 결과에 승복하지 않고 검찰에 고발한 것으로 명예휘손·무고로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