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 만리포해수욕장 일원을 서핑 등 해양레저관광 거점으로 탈바꿈할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안전교육센터’가 첫 삽을 떴다.
충청남도는 19일 태안 만리포해수욕장 야외음악당에서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와 가세로 태안군수,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안전교육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 ‘만리포니아’는 드넓은 백사장과 서핑하기 좋은 파도가 있는 만리포해수욕장을 서퍼들의 천국인 미국 캘리포니아에 빗댄 별칭이다.
그 첫 출발점이 될 해양레저 안전교육센터는 총 157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4347㎡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되며 잠수풀과 수영장, 서핑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잠수풀은 수심 1.3m~12m에 477.7㎡ 규모이며 수영장은 25m 4레인, 서핑장은 라이더형(9.8m×16.7m)과 웨이브형(15m×30m)으로 마련된다. 해양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시설도 갖춰질 예정이다.
도는 내년도 해양레저 안전교육센터가 완공되면 만리포해수욕장에서 서핑과 스쿠버 다이빙, 수영 등 다양한 해양레포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