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욱(사진)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장이 21일 영상보안솔루션 전문업체인 원우이엔지를 방문해 영상보안산업 분야 해외인증 관련 기업 애로를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원우이엔지는 영상보안카메라(CCTV) 전문 제조기업으로 매출의 약 70%가 미국, 캐나다, 독일, 스웨덴 등 해외에서 발생하는 수출 강소기업이다. 영상보안산업 분야는 사회·자연적 재난 예방 및 복구를 위해 지속 성장하고 있다. 특히 미국, 유럽연합(EU) 등의 국가에서 국가안보 및 안전강화 기조에 따라 우리 기업의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 다만 CCTV는 사용 용도에 따라 종류가 다양하고 소량으로 생산되는 제품이라 새로 개발한 제품마다 수출을 위해 해외에서 인증을 받으려면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돼 기업에 부담이 됐다.
서병일 원우이엔지 대표는 이날 현장에서 “다양한 제품을 여러 국가에 수출하기 위해서는 CE인증(유럽), FCC인증(미국), 방폭인증(IECEx) 등이 꼭 필요한데 이를 정부지원으로 국내 시험기관에서 획득할 수 있어 수출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진 원장은 “지난해는 정부와 민간이 합심해 수출 위기를 극복한 한 해”라며 “올해도 수출 우상향 모멘텀(동력)을 유지하기 위해 3월 말부터 권역별 해외인증 설명회, 기업방문 등 현장과의 소통을 적극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