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롯데정밀화학, 수소·암모니아 사업 본격화

주총서 사업 목적 추가

김용석 롯데정밀화학 대표이사가 60기 주주총회에서 발언 중이다. 사진제공=롯데정밀화학김용석 롯데정밀화학 대표이사가 60기 주주총회에서 발언 중이다. 사진제공=롯데정밀화학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은 롯데정밀화학(004000)이 사업 목적에 청정 수소·암모니아 관련 사업을 추가하며 ‘아시아 청정 암모니아 허브’로 도약한다는 포부를 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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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밀화학은 21일 서울 잠실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업목적에 ‘수소 및 수소에너지사업, 선박연료공급업, 외항화물운송사업’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지난달에는 암모니아 운송 선박 구매 및 재수출 설비 구축도 완료했다. 이를 통해 회사는 중동, 미주 등에서 대량으로 확보한 암모니아를 대만, 일본 등에 재수출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입찰을 시작하는 국내 발전소들의 암모니아 혼소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해상 운송 경쟁력도 확보했다.

롯데정밀화학은 글로벌 탄소중립 패러다임 전환에 따라 암모니아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는 수소 캐리어(운반체), 선박연료, 발전소 혼소 시장 기회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암모니아 수소 전환 기술 실증과 더불어 국내 청정 수소 수요 확대 시기에 맞춰 울산에 대규모 암모니아 기반 수소 생산 설비도 건설한다. 이를 통해 2030년 청정 수소 암모니아 사업에서만 1조 4000억 원의 이상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용석 롯데정밀화학 대표는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100년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총력하고 있다”며 “이번 주주총회에서 사업목적 추가와 지난달 500억 원 규모의 선박 투자를 발판으로 올해부터 시작되는 암모니아 벙커링 및 청정 수소 시장 경쟁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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