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폄훼 발언’ 논란 탈당 도태우, 무소속 출마 공식 선언

5·18 폄훼 발언 논란 등으로 국민의힘 공천이 취소되자 탈당한 도태우 변호사가 대구 중남구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도 변호사는 21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남구 주민들이 경선을 통해 정당하게 뽑은 후보 공천을 취소하고 전략공천한데 대한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며 무소속 출마 의사를 밝혔다.



그러면서 “뚜렷한 연고도 없고 평생 통일 관련 공무원으로 살아온 분을 공천한 데 대해 분노한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대구 중남구에 김기웅 전 통일부 차관을 전략공천 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신평 변호사는 “어제 저녁 국민의힘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분에게 전화를 받았다”며 “도 변호사의 공천이 취소된 데 대해 대단히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국민의힘이 자체 분석한 결과 도 변호사가 무난하게 당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