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의 프리미엄 브랜드, 캐딜락(Cadillac)이 ‘전동화 시대’를 이끌 고성능 전기차 컨셉 모델인 ‘오퓰런트 벨로시티 컨셉(Opulent Velocity Concept)’의 티저를 공개했다.
캐딜락의 최신 클레스트 엠블럼 형태를 가진 라이팅 유닛이 자리한 부품을 보여주는 티저 이미지와 빠른 속도로 지나가는 구성을 가진 15초 길이의 티저 영상이 호기심을 자아낸다.
티저 영상은 초점이 맞지 않는 연출, 그리고 빠르게 지나가는 모습으로 ‘오퓰런트 벨로시티’를 제대로 알아볼 수 없도록 하지만 ‘강렬한 속도감’ 그리고 캐딜락의 기조를 드러낸다.
특히 세로형 라이팅 유닛을 전면과 후면에 그대로 배치해 ‘캐딜락 고유의 수직 형태의 블레이드 라이팅’의 매력을 과시하고, 크레스트 엠블럼의 존재감을 과시해 눈길을 끈다.
오퓰런트 벨로시티는 ‘풍요로움’과 ‘빠른 속도’를 의미하는 두 단어의 조합으로 ‘캐딜락 전동화 모델’을 위한 네이밍 시스템과는 거리가 있는 만큼 ‘양산 모델’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캐딜락 측의 설명에 따르면 오퓰런트 벨로시티는 ‘캐딜락의 고성능 브랜드’인 V-시리즈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기념하며 ‘전동화 시대에 이어질 V’를 표현함을 강조했다.